728x90
얼마 전 구입한 『대화의 기술』을 펼쳤다.
이번에는 완독 하겠다고 다짐한다.
책을 잘 읽으려면 몸도 든든해야 한다.
배가 고프면 글자가 춤을 추고,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도 밥상을 차려본다.
여러 가지 밑반찬을 곁들이고,
김자반을 듬뿍 올린 밥 한 그릇.
실패할 수 없는 맛이다.
짭짤하고 고소한 김자반이 밥알을 감싸면,
한 숟갈이 두 숟갈 되고,
어느새 그릇이 비워진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국이 없다는 것.
밥상은 국이 있어야 완성되는 법인데,
오늘은 깜빡했다.
다음번에는 계란국이라도 준비해야겠다.
책 한 권,
따뜻한 밥 한 그릇.
둘 다 끝까지 비우는 것이 오늘의 목표다.
우리 모두 수고했어요... 오늘도...
728x90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들과 떠난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 그리고 삼청동 돈까스의 행복한 마무리 (15) | 2025.02.24 |
---|---|
운동으로 아픈 몸, 한우모듬전골로 기력 찾기 (24) | 2025.02.21 |
36 (17) | 2025.02.19 |
수학문제 그리고 저녁밥 (16) | 2025.02.18 |
김치전 (13) | 2025.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