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캘리그라피4 오랜만에 찾아온 여유, 캘리그래피와의 만남 요즘 같은 바쁜 일상 속에서 취미라는 단어가 참 멀게 느껴진다. 손끝으로 전해지던 고요한 떨림, 그리고 한 글자 한 글자에 마음을 담던 그 시간을 떠올리며 캘리그래피 도구를 오랜만에 꺼내 들었다.오늘의 연습 주제는 알파즈님이 매일 공유해 주시는 명언들로 정했다. 그 짧고 단순한 문구 속에 깊은 울림이 있어, 글씨로 옮기기에 더없이 좋을 것 같았다.작업을 시작하기 전, 따뜻한 차 한 잔을 준비했다. 잔에 스며드는 향긋한 향기를 맡으며 긴 호흡으로 마음을 가다듬었다. 창밖에는 겨울의 쓸쓸함을 닮은 바람 소리가 가득했지만, 이 순간만큼은 그 모든 복잡한 사회의 소음이 멀어지는 듯했다.펜을 손에 쥐고 흰 종이 위에 첫 글자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캘리그래피는 단순히 예쁜 글씨를 쓰는 일이 아니다. 그 글자마다.. 2024. 12. 8. [캘리그라피] 오늘밤 꿈속에 날 만나러 와주지 않을래 새롭게 시작한 수성펜 수채화 캘리그라피책에서 알려준대로 따라해봅니다. 1.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수성펜으로 칠하기 2. 붓에 물을 묻혀 연한색에서 진한색으로 칠하기(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생김) 3. 물이 마르면 산등성이 그려주기 4. 흰색 젤 펜으로 별 그려주기 5. 캘리그라피 쓰기 6. 스캔본(Adobe Scan 앱) 투박하고 서툴지만 처음이 완벽할 수 없기에... 2024. 10. 25. [캘리그라피] 별처럼 수많은 사람들 그중에 그대를 만나 어둡고 끝없는 밤하늘에 수없이 흩어진 별들 속에서 단 하나의 빛을 발견한 순간처럼 나의 길을 비추는 당신을 만났습니다. 세상 속 무수한 사람들 사이에서 우연히 마주한 당신은 나의 우주를 채워주는 단 하나의 별이었죠. 그대와의 인연은 운명처럼 다가와, 내 삶을 따스하게 밝혀줍니다. 별들 사이를 헤매다 마침내 당신을 찾았을 때 그 순간이 영원히 머물러주길 바랐어요 2024. 10. 23. [재능기부]캘리그라피로 마음을 담은 책갈피 만들기 최근에 시작한 캘리그라피...2년전쯤 시작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완벽함을 추구했는지 3개월 전 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캘리그라피에 관심분들과 같이 연습하고동영상과 책으로도 배우면서 하다보니 우연히 책갈피를 만드는 재능기부에 참여하게 되었다. 책갈피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아 만든 글씨들이 사람들의 손에 닿을 때마다 그들의 독서 시간이 조금 더 특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을 이어갔다. 앞으로 24장씩 더 만들어야 한다. 쉽지 않을꺼 같지만 내 작은 재능이 누군가에게는 큰 기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약간의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껴본다.책갈피 한 장을 통해 마음을 전하는 이 소중한 경험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고 싶기도 하다. 2024. 10. 22.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