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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집안 청소를 했다.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나니, 어쩐지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빗자루 소리와 청소기로 바람을 흡수하는 소리가 어우러져 하루 종일 우리 집을 채웠어요.
청소가 끝나고 나니 배가 고파졌서 용천통닭에서 옛날통닭을 시켰답니다.
바삭하게 튀겨진 통닭 두 마리를 상 위에 올려놓으니, 그 모습만으로도 행복이 가득해졌어요.
요즘은 아이들이 너무 잘 먹어서 두 마리는 되어야 맛을 볼 수 있더라고요.
2마리여서 닭다리로 치얼스를 해봅니다~☺️
치킨 옆에는 매콤 달콤한 떡볶이도 놓았어요.
아들이 좋아하는 분모자도 들어있어 매워하면서도 너무 잘 먹어요~.
기름진 치킨의 맛을 떡볶이가 산뜻하게 잡아줘서 정말 잘 어울렸어요.
저번에 집 정리를 했을 때도 마무리는 치킨이였죠.
이렇게 가족 모두가 함께한 시간이 새해의 첫 페이지를 따뜻하게 채워준 것 같아요.
옛날통닭을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바삭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떡볶이를 한 젓가락 곁들이니 그 맛이 더욱 풍성해졌답니다.
우리는 치킨과 떡볶이를 다 먹고 디저트로 호두곶감으로 입가심을 해봅니다.
호두곶감은 말 그대로 곶감에 호두를 넣은 것이에요. 맛은 쏘쏘~
이런 소소한 순간들이 쌓여 한 해를 채워가겠지요.
오늘은 청소를 너무 열심히 했는지 엄청 졸리네요~
우리 모두 수고했어요...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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