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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 수 폭등

by cmilmil 2025.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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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보다 더 아프다는 독감이 최근 크게 유행하고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하나가 폐와 기도를 감염시키는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38도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어린이나 청소년은 구토와 설사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일주일 만에 환자가 2배 이상 급증한 건데요, 이번 달을 기점으로 독감과 코로나 19가 같이 유행하는 트윈데믹(두 개의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전문가도 있다.

 

독감도 코로나19도 환자 수가 급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독감 의심 환자가 7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요.

 

 

마지막 주에는 독감 의심 환자 수가 그 전주에 비해 136%나 급증하며 20204년 정점을 찍었는데, 이는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문제는 코로나19 이후로 독감 유행 패턴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전통적으로 독감은 겨울과 봄에 주로 유행했지만, 지난 2022년 9월 시작된 유행은 무려 22개월 동안 이어지며 작년 7월에야 유행주의보가 해제되었다.

 

이번에는 예전보다 한 달 늦은 지난달 20일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고, 이후 환자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언제 유행이 잦아들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동안 주춤했던 코로나19 환자 수도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입원 환자는 지난해 12월 3주 차 기준 66명으로, 전주보다 20명이 늘었다고 한다.

 

이렇게 겨울철 코로나 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하면 독감과 코로나19가 같이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는 전문가도 있다.

 

어린이, 청소년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독감은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13~18세 청소년층에서 환자 수가 많다.

보통 이 시기에는 1,000명당 8.6명 정도의 독감 환자가 발생하는데, 이번 청소년 연령대의 독감 환자 수가 17.6배에 달하는 151.3명이라고 한다.

7~12세 어린이층도 1,000명당 137.3명으로,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

 

독감에 걸리면 시간 싸움이다.

독감은 예방이 중요하다. 일상에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의 기본 위생수칙만 잘 지켜도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다.

 

6개월~13세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고령층은 4월 30일까지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한 번 감염되면 감기와는 다르게 48시간 이내 최대한 빨리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시작해야 합병증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3~4년간 면역이 떨어져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독감을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빨리 병원에 가는 게 중요하다.

 

 

출처 : 카카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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