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티스토리챌린지21 [요리] 아들을 위한 정성 가득한 사골떡만둣국 오늘은 태권도 친구들이랑 서바이벌 캠프에 참가하는 아들을 위해 든든하게 먹을 음식을 생각하다가 만두를 좋아하는 아들의 입맛에 맞춰 사골 떡만둣국이 생각이 났어요. 쌀쌀한 날씨에 딱 일 것 같아요 1. 마치 사골을 직접 끓인 것처럼 사골 국물을 준비합니다.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지난 핫딜 때 구매한 사골곰탕을 준비했어요^^, 냄비에 넣어 끓기 시작할 때 사골의 고소한 향이 주방을 가득 채워,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듯했어요. 2. 떡 200g 찬물에 불리고, 냉동만두 3개를 준비합니다. 3. 계란지단을 만듭니다.노른자와 흰자 구분하지 않고 소금 한 꼬집 넣고 물 조금 넣고 마구 썩어버립니다.^^ 4. 불린 떡과 만두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서 지단과 김가루를 올려 주면 완성~ 잠시 후, 고소한 사.. 2024. 11. 9. [일상] 커피 한 잔의 여유 오늘도 저녁이 깊어가며, 나는 식탁에 앉아 커피를 내리고 있다. 부지런히 끓는 물을 넣고, 그윽한 커피 향이 집안을 감싸는 순간, 무언가 편안한 기분이 스며든다. 내가 소중히 여기는 이 작은 습관, 바로 커피를 우려내는 과정 속에서 하루의 피로가 씻겨 나가는 듯하다.오랜만에 지인에게 선물 받은 원두로 더치커피를 내려본다. 더치커피는 긴 시간 동안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느긋하게 내 마음을 달래준다. 고요한 이 순간, 더치커피의 우아한 맛을 상상하며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신다. 갈색의 액체가 컵 안에서 조용히 찰랑거림을 느끼며, 그것은 마치 오늘 하루의 일과를 한 모금에 담는 듯하다. 커피가 우러나오는 동안, 작은 일상 속의 소중한 순간들을 떠올린다. 오늘은 무엇을 했더라? 아침의 찬란한 햇살, 점심때의 담.. 2024. 11. 8. [취미] 아를르의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 -빈센트 반 고흐 한쪽 구석에 먼지만 뽀얗게 싸여있는 보석십자수를 오랜 만에 작업을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답니다. 대략 10개월 전에 시작했는데, 그동안 잠시 잊고 지냈던 것 같아요. 먼지가 쌓인 캠퍼스를 바라보며 아련한 감정이 마음속에서 피어오르네요.천천히, 다시 마음을 모아 캔버스를 꺼내자마자,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처음 시작했을때가 생각이 나네요. 따뜻한 노란빛 아래 사람들의 얼굴이 빛나고, 맛있는 커피 냄새가 풍기는 듯했어요. 먼지를 털어내고, 금빛 보석들이 가득 담긴 상자를 열어보니, 어떻게 이렇게 작은 조각들로 아름다움을 만들 수 있었는지 신기하기만 해요. 각 조각은 나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다짐으로 가득 차 있답니다. 조심스레 전용 펜으로 하나씩 비.. 2024. 11. 7. 이전 1 2 3 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