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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회장 선거에 나가겠다고 하니 요즘 정말 분주하다.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실천 가능한 공약 수립, 선거 홍보단 구성, 후보자 추천서 확보까지 해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후보자 추천서는 주로 반 친구들에게 받는데, 문제는 우리 아들 반에만 무려 다섯 명이 출마했다는 점이다. 다른 반은 출마자가 없는데,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또한, 포스터와 피켓 제작도 해야 하고, 연설문도 준비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이 마치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는 것 같다. 앞으로 일정이 험난할 예정이라 힘을 내기 위해 든든하게 먹고 열심히 해야겠다.
아이들의 오늘의 저녁메뉴는 파불고기와 영양밥이다. 어른들은 순두부찌개다.
파를 잘 못 먹는 아들인데... 사진만 찍고 걷어내야겠다.
먼저 고기와 야채를 준비한다.
고기를 먼저 볶다가 야채를 넣고 볶는다. 웍질도 해본다.
물조절 실패로 밥이 조금 설익은 듯하다. 불고기는 사진만 찍고 걷어냈다.
어른들은 영양밥에 바지락순두부찌개다. 그리고 파만 먹었다. 불고기는 아이들 뱃속으로...
아무튼 잘 준비해서 좋은 경험을 얻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수고했어요...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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