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빈센트 반 고흐1 [취미] 아를르의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 -빈센트 반 고흐 한쪽 구석에 먼지만 뽀얗게 싸여있는 보석십자수를 오랜 만에 작업을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답니다. 대략 10개월 전에 시작했는데, 그동안 잠시 잊고 지냈던 것 같아요. 먼지가 쌓인 캠퍼스를 바라보며 아련한 감정이 마음속에서 피어오르네요.천천히, 다시 마음을 모아 캔버스를 꺼내자마자,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처음 시작했을때가 생각이 나네요. 따뜻한 노란빛 아래 사람들의 얼굴이 빛나고, 맛있는 커피 냄새가 풍기는 듯했어요. 먼지를 털어내고, 금빛 보석들이 가득 담긴 상자를 열어보니, 어떻게 이렇게 작은 조각들로 아름다움을 만들 수 있었는지 신기하기만 해요. 각 조각은 나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다짐으로 가득 차 있답니다. 조심스레 전용 펜으로 하나씩 비.. 2024. 11. 7.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