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식탁 풍경1 아주 추운 겨울날, 든든하게 LA갈비 뜯기 겨울의 시작은 바람의 칼끝에서 느껴졌어요. 오늘, 그 차디찬 칼바람이 문을 두드렸답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 뺨에 닿는 공기가 겨울의 존재감을 선명하게 알렸어요. 한 걸음 걸을 때마다 내딛는 발자국마저도 얼어붙을 것 같은 날이었답니다.이런 날엔 뜨끈한 국물도 생각이 났지만 든든한 고기가 먹고 싶어 오랜만에 LA갈비를 굽기로 했어요. 고기를 굽는 동안 집안에는 기분 좋은 고소한 향이 가득 퍼졌답니다. 지글지글 구워지는 소리마저도 음악처럼 들리더라고요. 오랜만에 만나는 LA갈비의 풍미가 어땠냐고요?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따봉~"👍(언제 적 말이야~ㅋ)라고 할까요?갈비 한 점을 집어 입에 넣자마자 쫄깃쫄깃한 육즙이 혀끝을 감싸며, 그리웠던 고기의 맛이 살아났어요.고기와 함께 준비한 시금치 겉절이.. 2024. 12. 1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