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허리통증

cmilmil 2025. 2. 2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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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프다.

얼마 전 운동을 무리하게 했더니 무릎이 아팠고,

이제는 허리까지 신호를 보낸다.

어제 국립중앙박물관을 갔다 온 다음부터 아프더니

서 있는 것도 힘들다.

몸이 이렇게까지 말하는데,

내일은 병원에 가야겠다.

건강은 한순간 방심하면 안 되는 것인데,

늘 후회는 아픈 뒤에 찾아온다.

 

 

저녁은 간단히 피자로 정했다.

치즈피자를 좋아하는 딸과

불고기피자를 좋아하는 아들.

고민할 필요도 없이 반반 피자다.

인생도 이런 식이면 얼마나 좋을까.

아프지 않은 몸과 건강한 몸,

그 반반으로 나눠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몸은 그렇게 타협해주지 않는다.

관리는 철저히,

운동은 적당히.

그것이 내일의 나를 살리는 길이다.

피자 한 조각을 집어 들고 치즈가 늘어나는 걸 바라본다.

딸은 좋아하며 웃고, 아들은 불고기 쪽을 골라 들었다.

아픈 하루였지만, 이런 순간이 있어서 살아간다.

허리가 아프든, 무릎이 아프든,

결국 오늘도 가족과 함께 웃으며 피자를 먹는다.

 

 

 

 

 

우리 모두 수고했어요...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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