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늘 점심은 삼겹살이다

cmilmil 2025. 2. 1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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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삼겹살이다.

노릇하게 구워진 고기를 한 점 집어 상추에 올린다.

마늘 한 조각,

쌈장을 더해 돌돌 말아 입안에 넣으니

고소한 기름이 혀끝을 감싼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된장찌개의 구수한 냄새가

식욕을 더 자극한다.

두부 한 조각을 떠서 밥 위에 올려 먹으니

짭조름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한 숟가락, 또 한 숟가락.

결국 밥 한 그릇을 비워버렸다.

기분 좋은 포만감이다.

오늘 하루도 잘 살아가고 있음을 실감한다.

맛있는 음식은 먹는다는 것은 작은 행복의 실천이다.

오늘도 행복하나 추가다.

아~ 근데 너무 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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